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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1일 탄식 속에 찾은 길: 침묵과 전념, 그리고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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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비전교회
조회 4회 작성일 26-10-1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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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주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하나님의 성회 교단 영성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주의 종이여, 탄식하며 울어라!” (에스겔 9:4)라는 수련회의 표어는 개인적으로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매 시간 쏟아지는 말씀과 기도의 은혜 앞에 동료 목회자들과 뜨겁게 가슴을 열고 대화하며, 뉴비전교회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기 위해서는 오직 '기도와 말씀'에 전념해야 한다는 엄숙한 다짐을 하고 또 했습니다. 그런데 다짐 속에서 제 마음을 붙잡은 또 다른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뜻밖에도 “침묵하고 잠잠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상반되어 보이는 이 두 메시지는 제 안에서 쉽게 조화되지 않아 한동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교회를 위해 무언가를 당장 해야 할 것 같은데 침묵하라니, 이 음성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수련회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침묵하라” 하심은 앞으로 뉴비전교회에 임할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를 바란다면 나의 인간적인 생각과 계획을 철저히 내려놓고 무릎 꿇으라는 뜻이었으며, 내 계산과 가치관을 섞지 말고 온전히 주님의 일하심을 지켜보라는 엄위하신 명령이었습니다. 그리고 목회자의 가장 본질이자 기본인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전하는 사명’에 더욱 정진하라는 깊은 깨달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 힘을 빼야 비로소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뉴비전교회 성도 여러분, 앞으로 우리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 위에는 거센 바람이 불 수도 있고, 때론 생각지 못한 골짜기를 지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교회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내 경험을 앞세우기보다, 먼저 철저히 무릎 꿇고 하나님의 참된 뜻을 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목회자로서 기도의 자리를 사수하고 말씀에 전념하듯, 성도 여러분도 한마음으로 교회를 품고 기도의 불을 지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온전히 침묵하고 잠잠히 주님의 뜻을 구할 때, 우리 뉴비전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를 곧 목도하고 그 일에 증인이 될 줄로 믿습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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